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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 서울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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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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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대 킴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오' 등 미국 유명 TV 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하고 미국 방송사 ABC에서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해 동명의 드라마를 제작한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에서 킴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습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의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하는 킴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올해 초 방한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정체불명의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청계천과 여의도 일대에서 촬영 중이며 오는 6월 말까지 부산과 안동 등지에서 촬영을 이어갑니다.

서울시는 해외 영화·드라마 등의 서울 촬영을 유치하고 원활한 촬영을 지원하는 '서울 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오 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시작했습니다.

또 해외 유명 제작진을 서울에 초청해 다양한 촬영 장소와 영상 인프라를 소개하는 초청 투어도 운영 중입니다.

버터플라이의 메인 작가 켄 우드러프와 공동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스테프 차는 지난해 서울 초청 투어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최장기간(4개월 이상) 국내에서 촬영하는 작품입니다.

시는 이 드라마가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수여식에는 킴의 배우자인 미아 킴과 우드러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촬영 관계자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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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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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은 "나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이지만 동시에 한국인 혈통을 지닌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울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건 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다니엘 대 킴 배우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는 것은 그의 예술적 성취와 사회 공헌에 공감하면서 서울을 촬영지로 선택한 버터플라이의 여정에 대해 기대하고 감사하는 의미"라며 "드라마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전 세계에 발산돼 서울에서 촬영하는 더 많은 작품이 탄생하고 서울이 진정한 창조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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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킴 ·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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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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