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상호 전 SKT CTO 영입

이상호 전 SKT CTO./제공=11번가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카카오가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SKT에서 AI 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이상호 전 CTO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아직 구체적인 보직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CTO는 오는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공식적인 보직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CTO는 개발자 출신으로 KAIST에서 자연어 및 음성 처리 분야 학위를 받았다. 이후 NHN(네이버)과 카카오(다음)를 거쳐 SK텔레콤에 합류했다. SK플래닛 CTO, SKT AI 사업단장, 11번가 대표, SKT CTO 등으로 활동하며 AI 및 플랫폼 사업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에서 AI 관련 사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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