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자간담회 개최…"이인선 후보, 소신과 용기가 부족"
새진보연합 오준호 대구 수성을 후보가 18일 대구YMCA 백심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오준호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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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을 선거구 민주야권 단일후보인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가 "모두를 포용하는 기본사회 수성구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준호 후보는 18일 대구YMCA 백심홀에서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출마 선언에서 그는 수성구 3대 비전으로 △기본사회 △녹색전환 △혁신도시를 제시한 바 있다.
오준호 후보는 "모든 국민은 품위 있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촘촘한 복지로 주민 삶을 든든히 떠받치는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본사회 공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기본의료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교통 △소상공인 지원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 도입 △청년에게 50만 원씩 첫출발 기본소득 조건 없이 지급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으로 가격 안정 △지구도 구하고 지갑도 구하는 모두의 티켓 도입 △한국자산공사에 소상공인 재생기금 조성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채무조정 실시 등을 약속했다.
오준호 후보는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 초청 대상은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뿐이다. 재미도 없을뿐더러 주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도 없다"면서 "이인선 후보가 동의하면 저 오준호와 함께 토론할 수 있다. 치열하고 품격 있는 토론으로 수성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현역인 이인선 의원의 정치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그는 "과학자 출신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쓴소리 한번 안 한다. 소신과 용기가 부족한 후보"라며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비전과 소신을 가져야 한다. 이인선 후보와 지역을 튼튼히 하는 공약에 더해 기본사회 관련 비전을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참여 대상은 어디까지 생각하냐' 질문에는 "예비등록한 후보 4인 모두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제안한다. 제가 민주야권 단일후보인 만큼 일대일 토론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준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대구에서부터 정치 혁명을 이룬다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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