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가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용 세포은행 위탁생산(CDMO)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용 세포은행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손상된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하도록 돕는 치료제로, 셀인셀즈는 피부재생·연골 재생·혈관 생성 등 다양한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관련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은행을 구축하면 세포를 바꾸지 않고 상용화 단계까지 충분히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보증할 수 있다고 차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포은행을 활용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피부, 골관절염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셀인셀즈가 추진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에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등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