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국내·외 ESG 공시 및 규제 제도화에 적정 대응하는 관점에서 ESG 추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ESG 실행력을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전면 개편한 ESG 전략 체계를 중심으로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예보는 중장기적으로 차등보험료율제 개편 시 금융회사의 전통적 위험요인 외에도 기후리스크, 내부통제 등 ESG와 관련된 위험 요인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환경 부문에서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신규 참여, ESG 금융시장 활성화 지원, 전기차 100% 도입 완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해 4월 전세계 예금보험기구 중 유일하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UNEP FI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 부문 글로벌 네트워크다. 관리 기금을 활용해 ESG 금융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예보는 기금 여유자금의 예치 은행인 기업은행과 협력해 조성(매칭그랜트)한 55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친환경·녹색기업 대상 저금리 자금지원(725개사)을 확대했다. ESG 채권 매입과 발행도 각각 2조6000억원, 1조2000억원 규모로 실시했다.
올해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금융교육 확대 실시, 예보제도 개선 및 공유 확산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확대 등을 추진한다.
예보는 지난해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사업을 성과비례 보상 기반 환경친화적 지원 사업으로 전환했다. 친환경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이 창출한 사회환경적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서울보증, 사회적가치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ESG 파트너십(MOU)을 체결해 전문성을 보완하는 한편 사업규모도 2022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의 경우 윤리·인권경영체계 고도화, 내부통제 매뉴얼 정비 등을 실시한다.
예보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역할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소위원회와 내부통제소위원회를 신설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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