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1월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수원시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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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어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살 이상 취업자는 2804만3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2만9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34만6천명) 이후 20만명대로 내려왔으나 두 달만인 올해 1월(38만명)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부문에서 가장 많은 9만8천명이 늘었다. 직접일자리 사업과 총선과 관련한 공공부문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정보통신업에서 8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7만8천명이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도 3만8천명 늘어 석 달째 증가세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 수가 29만7천명 늘어난 60대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했다. 50대(8만4천명)와 30대(7만1천명)도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살)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6만1천명 줄었고, 40대에서도 6만2천명 감소했다.
15살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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