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폴란드에 아파치 헬기 9대와 20억달러 규모 차관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및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2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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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정부가 폴란드에 대한 35억 달러(약 4조6000억 원) 규모의 미사일 판매 계획을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폴란드에 대한 미사일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고 이날 의회에 통보했다.
이 계약에는 AGM-158B-2 공대지 미사일 821기와 AIM-120C-8 공대지 미사일 745기가 포함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및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운데)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4.3.12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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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투스크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측면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방위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총리는 민영방송 TVN24 인터뷰에서 "나토는 나토의 동쪽 측면에서 작전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동맹국들의 지원과 강력한 장비를 갖춘 폴란드는 서방 전체의 안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담에 앞서 폴란드에 아파치 헬기 96대를 판매하고,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직접 대외원조 차관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패키지 또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중 "이날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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