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인 '엑스AI'(xAI)가 그록 챗봇을 오픈 소스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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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인 '엑스AI'(xAI)가 그록 챗봇을 오픈 소스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엑스AI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록 챗봇이 엑스(트위터)의 프리미엄플러스(+) 구독자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록 챗봇의 오픈 소스화 관련해선 이번 주 안으로 결정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록 챗봇 오픈 소스화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지만, 사실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가 대중에게 전문 지식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0년 전에 테슬라는 자사의 특허를 오픈 소스화한 바 있다. 이에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 충전 커넥터를 채택했다.
엑스(트위터) 역시 2023년에 '포유'(For You)라는 알고리즘 피드를 구동하는 코드를 공개했지만, 그리 많은 정보를 공개한 편에 속하진 않는다.
머스크가 엑스AI의 그록 챗봇 오픈 소스화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그록을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허용함으로써 모델에 대한 채택이 증가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그록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오픈 소스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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