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 드렸던 민주당 지역구 경선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서울 강북을에서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박용진 의원이 탈락하고,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민주당 선관위는 서울 강북을 현역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간 결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정봉주 전 의원이 승리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민주당 선관위가 별도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아 두 후보 간 정확한 표차는 알 수 없지만, 박 의원이 현역의원 하위 평가로 30%의 감산 페널티를 적용받는 만큼 박 의원이 59% 득표율을 넘기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위평가를 받은 박광온·윤영찬·김한정 의원 등이 경선에서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박 의원 역시 하위 평가의 벽을 넘지 못한 겁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 전 의원이 비명계 박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르면서 또 한 번 '비명횡사' 논란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박 의원은 경선에서 져도 탈당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년전략 지역구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는 '대장동 변호인'으로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동아 후보가 본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2일) 하위 20% 평가를 받아 20%의 감점을 받는 또 다른 비명계 송갑석 의원 지역구 광주 서갑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 서울 강북을 결선까지 간 박용진 vs 정봉주…결과는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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