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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美 "北 우크라전 개입 큰 우려…나토서 논의, 한일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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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부대변인 "北참전 따른 우크라 지원정책 변화는 없어"

연합뉴스

브뤼셀의 나토 본부 방문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
[EPA=연합뉴스.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돕기 위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참전에 대해 "의심할 바 없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큰 우려와 경악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유럽을 방문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트너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참전에 대해 한국, 일본과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의 참전으로 인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의 변화 유무에 대해 질문받자 "(언론에) 공유할 정책 변경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quite literally)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텔 부대변인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의해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블링컨 장관 간에 "향후 수 주 안에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적절한 소통이 있을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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