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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월 초순 수출 13% 감소…승용차 수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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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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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가량 감소했습니다.

승용차 수출은 30% 넘게 감소한 반면, 반도체는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5억 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습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2% 증가했는데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5일)보다 1.5일 적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0% 줄었는데 지난해 전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승용차는 지난달 8.2% 감소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째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석유제품(-29.3%), 철강제품(-30.9%), 자동차부품(-24.5%) 등의 수출도 감소했습니다.

반면 반도체는 21.7% 늘었는데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선박 수출도 431.4% 급증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8.9% 감소했는데 월간 대중 수출은 올해 1월 16.0% 반등했으나, 지난달에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감소한 바 있습니다.

미국(-16.3%), 유럽연합(EU·-14.1%), 베트남(-17.3%) 등에 대한 수출도 줄었습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48억 300만 달러로 28.6% 감소했습니다.

원유(-11.5%), 반도체(-17.1%), 가스(-58.0%), 석탄(-45.6%), 승용차(-37.3%) 등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32.7%), 미국(-26.1%), EU(-22.6%)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습니다.

무역수지는 12억 6천3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9억 8천6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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