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전광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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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7만달러를 돌파했다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92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2.23%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7만5달러까지 올랐으나, 지난 9일 사상 최고치(7만83달러)를 다시 돌파하진 못했다. 7만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데다 다음달 반감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시장에선 호재로 손꼽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하루 전 대비 0.22% 상승한 394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역사상 고점은 지난 2021년 11월 4800달러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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