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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현대카드, 금융 취약 계층 위해 안정적 금융교육 지원 [상생하는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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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 현대카드 관계자가 시니어 금융 소비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극 형식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가 고금리 및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해 7월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규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운영, 소상공인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신규 대출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상용차 구매 금융도 지원한다. 또한저소득·저신용·다중채무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채무정상화를 위해 연 7.5%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환 및 채무감면 복합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 및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타깃 마케팅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 외에도 청소년,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소비자 층의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대상으로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활용해 연극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주요 기능만을 추리고 글씨의 크기를 키운 ‘라이트(LITE) 모드’와 앱 이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시니어 맞춤 앱 이용 가이드’를 마련했다.

금융권 최초로 시각장애인과 글자를 읽기 힘든 고령의 고객이 신용카드를 발급 신청할 경우 상품의 핵심 내용과 유의사항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도 개발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리그 오브 파이낸스(League of Finance)’도 화제다.

현대카드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 ‘리그 오브 파이낸스’는 청소년 가상공간 금융 퀴즈 대항전이다. 수업의 형태를 띈 일반적인 교육들과 차별화해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요소를 넣는 것)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에 친숙한 청소년들의 호응도와 몰입도를 향상해 실생활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퀴즈로 나오는 36개의 금융 상식들은 한국금융연구원 소속 금융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공신력을 더하고,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도 곳곳에 배치해 청소년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리그 오브 파이낸스 프로그램으로 ‘제18회 금융 공모전’ 금융 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카드사로는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에게 친숙한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해 금융 상식을 얻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가 이와 같은 교육을 기획한 것은 금융 소비자의 생애 주기별 특징에 따라 금융을 더 잘 이해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금융에 대한 정보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만큼,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교육과 서비스로 소비자가 쉽게 금융을 이용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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