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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우크라 탄약 EU 역외 조달'에 독일도 참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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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대변인, 수십억 원 약속 발표

뉴시스

[바흐무트=AP/뉴시스] 독일 정부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탄약을 유럽연합(EU) 밖에서 구매하겠다는 체코 제안에 동참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 진지에서 우크라이나 제28기계화여단 소속 군인이 탄약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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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독일 정부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탄약을 유럽연합(EU) 밖에서 구매하겠다는 체코 제안에 동참할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슈테펜 헤베슈트레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가진 체코 구상에 대해 수백만 유로(수십억 원)를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매처를 특정하거나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헤베슈트레이트 대변인은 "유럽 밖에서도 탄약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마침내 봉쇄를 뚫었다"고 말했다.

앞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뮌헨 안보회의에서 탄약을 EU 역외 구매해 우크라이나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는 155㎜, 122㎜ 등 탄약 수십만 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체코의 이러한 계획을 약 15개국이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는 1억유로를 약속했다.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수개월 간 탄약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다. 이에 EU는 올해 3월까지 100만개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겠다고 지난해 약속했으나, 실제로 전달된 포탄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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