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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가해자·피해자 정해 렌터카로 짬짜미 '쿵'…보험금 20억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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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는 사기 범죄가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에 주차돼 있는 한 차량.

맞은편에서 검은색 차량이 오자 곧바로 움직여 부딪힙니다.

옆 차선을 달리던 검은색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직진 차량이 그대로 뒤를 추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