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NYT를 전격 비판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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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뉴욕타임스(NYT)를 전격 비난했다. MS는 NYT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비판하며 "인공지능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MS는 NYT가 오픈AI의 챗GPT가 뉴스 비즈니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제기한 주장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제시했다"라고 공개 반박했다. MS가 법원에 제출한 변론에 따르면 MS는 해당 소송 사건을 지난 1970년대 개발된 VCR(프로그램 녹화)에 대한 할리우드의 저항과 비교했다.
MS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NYT는 힘과 메가폰을 사용해 최신의 심오한 기술 발전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LLM을 교육하는 데 사용되는 콘텐츠는 저작물 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NYT의 주장에 의구심을 내비쳤다.
앞서 NYT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오픈AI와 MS가 내부 신문의 지적 재산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 또한 NYT가 챗GPT와 같은 제품을 해킹해 저작권 침해 사례 100개를 만들어냈다"라고 전격 대응한 바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개최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오픈AI 모델이 출판사의 데이터로 학습할 필요가 없다"라며 NYT의 소송에 "놀랐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오픈A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CNN, 폭스 등과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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