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양승태와 '사법농단'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로펌행…"사무실 방문, 절차 진행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로펌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관계자는 오늘(5일) JTBC 취재진과 통화에서 "양 전 대법원장이 로펌에 합류하기로 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양 전 대법원장이 사무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며 "절차 마무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때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박근혜 정부와 재판을 거래했다는 '사법농단' 주동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침해하는 위법·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4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한 상황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기소됐던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은 현재 각각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바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