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성폭력 확인되면 징계 요구"
대구강북경찰서 "대구체고 신입생 전수 조사"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부글터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대구체고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명은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제주종합경기장 전지훈련 중 2학년 3명과 3학년 1명 등 선배 4명으로부터 수차례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선배들이 수영장 샤워실과 호텔, 간이기숙사 등에서 후배들을 일렬로 세운 뒤 자신의 성기와 항문을 보여주고 묘사하라고 시키는 등 강제추행을 일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 선배 넷이 후배 셋을…대구체고 수영부 성폭력 추적|이상엽의 부글터뷰 (2024.3.4)
https://youtu.be/HxTE7O2y1u0?si=ixRHaO4DdjcbsCtn
대구강북경찰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4명을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합니다. 경찰은 또 대구체고 신입생을 상대로도 추가 피해 의혹이 없는지 전수 조사할 방침입니다. 다만 대구체고 교장과 교감은 JTBC에 "일단 학교 측에서 경찰의 전수 조사를 막은 상태"라며 "교내 스프링클러 설치 등 소방시설 관련 공사 중인데 혹시 아이들이 모여 있다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비 온 뒤에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돕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상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