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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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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아마존 상대 유럽 통합특허법원에 특허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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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경기도 안산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서울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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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에 특허 침해 제품의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서울반도체와 계열사는 미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법원 등을 통해 특허를 침해한 제조, 판매 업체들을 상대로 15건의 판매금지 판결을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서울반도체는 개별 국가에 맞게 따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유럽특허소송의 총괄적 관할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통합특허법원’ 출범하면서 서울반도체는 이제 한 건의 소송만으로 유럽 전역에서 동시에 판매중지 시킬 수 있게 됐다.

‘유럽통합특허법원’ 관할 소속 법원으로부터 특허침해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판결을 받을 경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7개국에서 동시에 효력이 발생된다.

서울반도체가 18000여 개의 특허 중 이번 소송에 제기한 특허는 LED 조명제품의 밝기와 색상을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설루션 특허기술로, 스마트 조명제품 및 컬러 튜너블 조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외 이번 특허 소송에는 방열 LED 패키지 특허기술도 사용됐다. 방열 설계가 중요한 자동차 조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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