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7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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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이 전 고검장은 검찰내 대표적인 '반윤' 인사다. 현역 의원 2명이 경선에서 패배했다.
강민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5명의 후보의 경선이 치러진 전주을에선 이 전 고검장이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5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고검장은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내 인맥을 하나회(전두환 군사반란을 주도한 군대 내 사조직)에 비유해 해임됐다.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 지역 현역의원인 홍정민 의원과의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후보로 결정됐다.
충남 천안을에선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세종시 부시장이 3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규희 전 의원,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약세 지역인 서울 강남병에 박경미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전략공관위는 "(박 전 의원은) 세계가 인정한 교육전문가"라며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전문성과 함께 풍부한 정무능력까지 겸비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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