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3국서 4일~15일 육상 및 해상 합동훈련
핀란드와 스웨덴 새 동맹으로 나토 합류
[나안탈리(핀란드)=AP/뉴시스] 북유럽의 핀란드와 스웨덴이 러시아의 우크라 침입 직후 공동 나토 가입에 나서 2024년 3월로 양국 모두 뜻을 이뤘다. 사진은 공동 선언 후인 2022년 6월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니토) 사무총장(왼쪽부터)이 핀란드 대통령 관저에 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2.6.1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새 동맹이 2곳이나 늘어난 북유럽 방위 훈련을 13국 동맹의 2만 여 군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4일부터 15일까지 핀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에서 실시한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31번째 동맹으로 합류했으며 스웨덴은 지난달 기존 동맹 전원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안으로 32번 째 신규 동맹이 될 예정이다.
나토 창설 멤버인 노르웨이가 주도하는 이 '대응 2024' 훈련에 새 회원국 핀란드는 4000명이 넘는 군인들이 참가한다. 핀란드 군으로서는 최대의 해외 훈련 규모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핀란드는 나토 멤버 중 러시아와 가장 긴 1340㎞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합류하기 전에는 노르웨이 북부의 북극권 지역에서 '추운 대응'이라는 이름의 나토 군사훈련이 연 2차례 열려왔다.
다른 훈련 참가국은 벨기에, 영국,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및 미국이다.
참가 병력 반 가까이가 육상 훈련을 하며 나머지는 50척이 넘는 잠수함, 프리깃 호위함, 초계함, 항공모함 및 각종 상륙함 과 100여 대의 전투기, 수송기, 해상 정찰기 등이 동원된 해상에서 훈련한다.
이 합동 훈련은 북유럽 지역의 방위와 보호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노르웨이 국방부 관리들이 말했다.
1일 취임한 핀란드의 알렉산더 수투브 신임 대통령이 7일 노르웨이 북부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함께 훈련을 시찰 참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