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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또 인도…남편 앞에서 여성관광객 집단 성폭행 “최소 7명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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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8일(현지시간) 인도 방갈로르에서 NGO 단체 회원들이 구자라트 주정부에 빌키스 바노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빌키스 바노는 임신 5개월이었던 2002년 3월 열차 사고로 힌두교 순례자 수십명이 사망한 이후 벌어진 폭동 때 힌두교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바노의 가족은 몰살당했는데 이 사건에 연루된 남성 11명은 2008년 뭄바이 최고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2022년 구자라트 주정부의 사면으로 석방됐다. 2024.1.18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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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또 발생했다. 이번엔 남편과 오토바이 여행 중이던 스페인 여성이 집단 성폭행 피해를 봤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1일 밤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둠카 지구에서 발생했다.

괴한들은 스페인 국적 부부의 텐트에 난입해 부부 중 아내를 폭행하고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함께 폭행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남편은 최소 7명의 남자가 범행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을 붙잡고 나머지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피해 부부는 수개월 전 스페인에서 출발해 인도를 수개월째 여행 중이었다.

인도에서는 여성을 상대로 하는 성폭행이 빈발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매일 전국에서 약 90건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오명이 두렵거나 경찰 조사를 믿을 수 없어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를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인도 수도 뉴델리에선 2012년 12월 당시 23세인 여대생이 버스 안에서 성인 남성 5명과 10대 소년에게 잇따라 성폭행과 신체 훼손을 당해 숨진 뒤 거리에 방치되는 사건이 발상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성폭행범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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