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현재 승용 전담 인력을 대거 수혈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사업 경험이 많은 수입차 업계에서 경력 인력을 적극 물색하고 있다.
기존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에 진출해 전기 지게차나 전기 트럭과 같은 상용차를 주로 판매해왔다. BYD코리아 전체 조직 규모는 2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YD코리아는 중국인인 딩하이미아오 대표가 이끌고 있다.
BYD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영업·마케팅·법무 등 여러 방면에서 세 자릿수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금보다 10배 이상 인력 규모가 커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전기 승용차 사업을 이끌 새 수장도 다음달부터 출근한다.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BMW그룹코리아에서 미니(MINI) 브랜드를 총괄했던 조인철 본부장을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조 본부장 영입으로 BYD코리아는 기존 상용차 비즈니스를 이어가면서 새롭게 승용차 사업을 이끌 별도 법인을 설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BYD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전기 승용차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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