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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미국 부통령이 왜 이 사람을 만날까…이스라엘 총리의 최고 라이벌과 ‘휴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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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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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전시 내각 인사와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임시 휴전 등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참가한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를 만나 임시 휴전,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가자지구 내 원조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쟁이 끝난 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에서 가자지구를 재건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라파에 거주하는 15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의 지속적 테러 위협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간츠 대표도 성명을 내고 4일 해리스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과 만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간츠 대표는 성명에서 “회담에서 전달할 메시지를 조율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여행 의사를 직접 알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힌다.

이날 보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수행 방식 등을 두고 대립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최대 후원자이지만 양국이 휴전 시기나 ‘두 국가 해법’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두 국가 해법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는 이스라엘이 전 세계의 지지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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