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중국이 일본에게 0-7로 대패했다. [사진출처 = 성도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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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중국이 일본에게 0-7로 대패한 가운데 중국 팬들이 자국 대표팀을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게 무려 7골을 내주며 참패했다.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중국은 슛도 1개에 그쳤다.
중국 대표팀이 일본에게 처참하게 지자 중국 팬들은 웨이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일본 선수들도 이정도일지 몰랐을 거다” “대표팀이라는 게 부끄럽다” “대표팀이라고 부르지 말자” “축구대표 선수가 임산부처럼 조심히 뛴다” 등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3차 예선에 진출한 중국은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강팀이 포진해 있다.
중국 네티즌들이 축구 대표팀을 대놓고 비판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6일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전에서 비길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더군다나 안방 만원관중 앞에서 치른 경기라 충격은 더욱 컸다. 당시 중국 대표팀은 태국과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만에 태국 수파촉 사라차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간 중국은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페이난둬가 실축하면서 중국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후반 34분 프리킥 기회를 장위닝이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가까스로 패를 면했다.
경기 후 중국 포털 사이트 및 축구 관련 커뮤니티엔 축구팬들의 분노로 뒤덮였다.
네티즌들은 “정말 부끄럽다” “우리 실력이 이것 밖에 안되는 건가” “벌써 탈락 걱정을 해야 하다니” “하필 마지막 경기가 한국이라니” 등 분노와 한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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