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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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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변액보험 반토막 불구 건강보험으로 신계약CSM 제고 [금융사 2023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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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초회보험료 590억원…전년比 44.6%↓

건강 신계약 CSM 1272억원·사망 1330억원

한국금융신문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사진=미래에셋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변액보험 반토막에도 건강보험으로 신계약CSM을 제고했다.

2일 미래에셋생명 2023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GA·방카슈랑스·기타 3부문 작년 초회보험료는 13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6% 감소했다. GA채널 초회보험료는 전년동기(1065억원) 대비 44.6% 감소한 590억원 감소했다. 증시 부진으로 미래에셋생명 주력인 변액보험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022년 중반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변액형 저축성보험 판매 부진 영향"이라며 "최근 주가 회복세에 따라 투자심리 점진적 회복으로 월납보험료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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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미래에명


이보영 미래에셋생명 재무회계팀장은 2023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증시 영향과 업계 고금리 상품이 지속되면서 변액형 투자 상품 판매가 저조했다"라며 "빠르게 금융시장이 회복되면서 올해 1월, 2월 변액 APE는 월평균 대비 3배 수준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판매 실적 하락에도 신계약 CSM이 증가하면서 작년 CSM 목표치인 2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생명 작년 신계약CSM은 2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 변액사망, 변액저축은 각각 60.4%, 61.5% 감소한 194억원, 119억원을 기록했지만 사망보험과 건강보험이 신계약CSM 증가를 견인했다.

건강보험 신계약CSM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1272억원, 사망보험은 전년동기대비 52.4% 증가한 1330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판매가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CSM이 건강보험이 높은 만큼 CSM은 높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은 상품 중에서 신계약CSM 배수가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신계약 CSM 배수는 신계약CSM을 월납환산초회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배수가 클수록 판매 이익이 크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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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미래에셋생명


이보영 미래에셋생명 재무회계팀장은 "건강상해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건강상해 부문 신계약 CSM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라며 "미래에셋생명은 수익성이 우수한 건강상해를 중심으로 종신보험, 정기보험, 변액보험 등 균형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IFRS17 가이드라인 영향을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에는 FVPL채권 매매손익 447억원, 변액종신 일반모형 적용 손익 311억원이 발생해 1358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CSM 상각기준 변경과 변액보험 회계모형 변경, 3분기 실손가정 변경, 4분기 채권교체매매손익 -938억원이 발생했다.

이보영 재무회계팀장은 "3분기에는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1835억원 감소하면서 3분기 중 38억원 손익 감소 효과가 있었다"라며 "4분기는 고금리 상황 수익 제고 위한 채권 교체매매로 -938억원 손실이 발생했지만 YTM제고와 듀레이션갭 축소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ㄷ.

미래에셋생명 CSM은 2조215억원, K-ICS비율은 214.7%, 순익은 1250억원을 기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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