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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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에서 4·10 총선에 출마한다. 새로운미래는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이 대표가 3월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측은 아직 구체적인 지역구는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할 당시만 해도 “출마 않겠다”고 말하는 등 불출마 입장이었다. 하지만 당내에서 호남 출마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민주당 내부의 공천 갈등이 맞물리면서 방침을 바꿔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7일 광주에서 열린 현장책임위원회의에선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 주변에선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 출마 지역으로 거론된다.
이 대표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 후 ‘민주 연대’(가칭)를 만들어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실체가 드러난 것은 아니라) 통합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좀 그렇다”면서도 “힘을 합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열린 마음으로 하겠다”며 손을 내밀었다. ‘민주 연대’ 합류 후 당명을 바꿀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민주 연대가 생기고 협력하는 데 필요하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신당의 이름을 조국혁신당으로 정하고 오는 3일 창당대회를 연다. 당을 대표하는 색깔은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트루 블루’로 정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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