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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일본인에 "모자 하나 20만원"…대구 서문시장 바가지 논란[이슈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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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를 세개만 콕!
1. 한국의 분기별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로 추락해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 일본의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피해를 당해 논란입니다.
3. 캘리포니아 폭포가 붉게 빛나는 '파이어폴(firefall)'로 변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집값·사교육·직장"…세계 충격 안긴 韓합계출산율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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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추락하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외신은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일제히 보도하며 한국에서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먼저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시간에 맞춰 "한국 출산율 역대 최저, 서울은 최저…결혼하지 않는 청년 증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의 저출산 상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저출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 나타났다"며 "아파트 가격 폭등과 교육비 부담, 취업난 등으로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의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는 점을 짚으며 인구가 집중된 수도 서울은 0.5명대까지 합계출산율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1면과 3면에 걸쳐 관련 소식을 전했다. 3면 기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조선 공장 일대 모습을 르포 형식으로 다루며 '급속한 저출산, 일본의 미래인가'라는 부제목을 달기도 했다. 이밖에 니혼게이자신문, 아사히신문 등도 한국의 저출산 상황을 대서특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의 전망을 인용해 "이대로라면 2100년까지 한국의 인구가 268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의 저출산에 대해 "워킹맘들이 집안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동시에 커리어를 유지해야 하는 이중 부담도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4월 총선을 앞둔 한국 주요 정당들이 공공 주택을 늘리고 대출을 쉽게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원인으로 일중독 문화와 경쟁적 압박, 성별 임금 격차 등을 꼽았고, 로이터통신은 여성들이 경력 발전과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을 우려해 출산을 미루거나 임신을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한국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BBC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마다 자체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한국의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BBC는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압박감과 여러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30세 TV 프로듀서 여성, 아이를 좋아하고 결혼은 했지만 자신들의 생활 방식으론 출산·육아가 불가능함을 인정한 39세 어린이 영어학원 강사인 여성의 이야기 등을 조명했다.

BBC는 한국 경제가 지난 50년간 고속 성장하면서 여성을 고등 교육과 일터로 밀어 넣고 야망을 키워줬지만,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같은 속도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인에 "모자 하나 20만원"…대구 서문시장 바가지 논란

노컷뉴스

'오구오구 OGUOGU'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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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피해를 당해 논란이다.

29일 오구라 유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국 전통 시장 처음 가본 일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누리꾼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바가지 논란으로 공분을 사면서다.

지난 19일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해 모자 하나를 13만원에 구매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오구라 유나는 대구 서문시장의 한 모자 가게를 방문하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모자를 집어든다.

모자를 착용해 본 오구라 유나는 가격을 물었고, 가게 주인은 해당 모자가 '밍크 모자'라며 가격이 2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구라 유나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고 A씨는 "15만원까지 깎아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오구라 유나는 현금 13만원을 내고 모자를 구매했는데, 이상함을 느낀 제작진이 "진짜 밍크냐"고 물었고 A씨는 "진짜 맞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확인한 모자 안쪽에는 'Made in China(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었다.

오구라 유나가 모자에 만족했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가 일본인인 오구라 유나에게 바가지를 씌워 판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대구사람이다. 대신 사과드린다. 시장 같은 곳 이외에는 전부 친절하고 착하다", "물건을 팔아도 양심을 팔지는 맙시다", "이게 무슨 국제적인 망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비한 화염폭포…태양 반사된 '파이어폴' 모습은

노컷뉴스

캘리포니아 '파이어폴' 폭포 .'FOX26' 유튜브 캡처



캘리포니아 폭포가 붉게 빛나는 '파이어폴(firefall)'로 변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지역언론 FOX26 유튜브에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파이어폴' 영상이 올라왔다.

56초 분량의 영상을 살펴보면 불줄기가 내려오는 것처럼 변한 요세미티의 호스테일 폭포가 영롱한 빛을 내고 있다.

해당 폭포는 매년 2월이면 떨어지는 물이 석양에 반사돼 마치 불길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 현상은 폭포가 구름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다.

미국 언론 등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떨어지는 물에 태양이 반사되는 파이어폴 현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원을 방문해 파이어폴 현상을 포착해 지역 언론에 영상을 제공한 제이 황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폭포를 여러 번 촬영했지만 일몰 후 30분 동안 구름의 방해 없이 완전한 폭포 효과를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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