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기준도 5만9000달러선 껑충…현물 ETF 수요·반감기 기대 영향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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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코인) 대표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83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28일 오후 6시18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823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시세가 크게 뛰면서,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이내 기준 최고가 8345만원까지 터치했다.
직전 비트코인 최고가가 지난 2021년 11월 8270만원 수준이었는데, 8300만원을 뚫었다.
국내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819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때 코인원은 8188만원, 코빗은 818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6만 달러에 근접해 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5만89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시 24시간 내 기준 5만9485달러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 고공행진 배경을 보면, 올해 1월 미국에서 첫 발을 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4월 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 공급량이 줄면 가격에 낙관적이라는 분위기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30% 넘게 뛰었다. 대장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규모도 2월 말 현재 기준 2조 달러를 넘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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