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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영상] "생활비 부담? 저녁 식사는 시리얼로"…켈로그 CEO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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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켈로그 최고경영자가 가난한 사람은 돈을 아끼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되는 시리얼이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닉 CEO는 "시리얼 가격은 항상 저렴했으며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압박받을 때는 시리얼이 훌륭한 선택지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얼을 먹는 것이 다른 음식을 먹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면서 "저녁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더 유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필닉 CEO의 발언은 즉각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도대체 이 무슨 반이상향적인 지옥 풍경인가", "필닉 CEO가 자식들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주겠느냐" 등 불편한 심리를 드러내며 비판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보면 필닉 CEO는 지난해 임금 100만달러(약 13억3천만원)와 성과급 400여만달러(약 53억여원)를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류정은

영상: 로이터·KelloggsUS 유튜브·X @lexallnight·@HannahPea2·@profitsplusi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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