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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U+안내로봇이 손님 안내하고, U+배송로봇은 물건 나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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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이 U+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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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안내·배송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U+안내로봇’, ‘U+실내배송로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로봇에 탑재된 관제 플랫폼을 통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QR 주문 기능’이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업종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들에게 배송해주는 용도로 로봇을 도입하면,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이 적용돼 택배의 출발과 도착을 알려준다. 로봇 배송 및 픽업 신청도 가능하다.

실제 도입 사례도 있다.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U+실내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에선 하루에 수십 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게 맡겨 직원의 피로도를 줄였다.

LG유플러스는 로봇 산업은 정부에서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신성장동력이라고 시장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이 U+안내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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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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