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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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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총선 AI-빅데이터 센터’ 구축…밑바닥 민심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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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MBN은 26일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에이아이앤디디피(AIⅅP)와 ‘2024국회의원선거 AI 빅데이터 방송 협약식’을 가졌다. [이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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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MBN)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에이아이앤디디피(AIⅅP)와 함께 AI-빅데이터 총선 분석 시스템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고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 방송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에서 국회의원 총선거에 정치와 선거에 특화된 AI-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MBN은 정치부 기자와 PD, 정치조사 전문가들과 함께 ‘MBN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MBN 빅데이터 센터’는 유권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발빠르게 알아내기 위해 실시간으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한다. 불규칙하게 산재되어 의미를 알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들을 인공지능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집약된 정치, 선거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하는 것이다.

기존 여론조사 방식이 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면, 빅데이터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유권자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민심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MBN 측은 설명했다.

윤태일 에이아이앤디디피 대표는 “MBN의 총선분석 빅데이터 시스템에는 ’실질언급량’, ’이슈집중도’ ‘감성분석’ 등 기존 자연어처리 기술보다 진일보된 소셜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다”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과학적 시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MBN은 개표방송 이전에도 뉴스와 와이드방송 프로그램 코너 등을 통해 신속하고 생동감 있는 국회의원 선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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