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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자막뉴스] 복귀 독려한 서울대 교수…"MZ 의사들 반발 이유 '강압 ·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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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에게 파업의 위험성을 알리며 병원에 복귀한 뒤 투쟁하라고 독려했던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가 이번에는 정부 정책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 교수는 2000년 의약분업 반대 파업을 주도한 의사이기도 합니다.

권 교수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강력한 권한을 가진 정부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책은 실행 과정에서 '공개'와 '공론'을 통해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을 때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글을 시작한 그는 "지난 2주간 정부 모습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권위적'이었다"며, 업무개시명령과 출국금지, 법정최고형, 경찰의 감시로 이어지는 흐름이 다수 MZ세대 의사들에게 강압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