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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의 절대반지 실물 영접하겠네”…26일 스페인서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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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모바일 박람회 스페인서 개막
SKT·KT도 AI서비스 선봬
2400개 기업·9만5천명 참여


매일경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 S24’ 광고판이 설치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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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필요없는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디지털헬스케어 반지 ‘링’, AI 음성비서가 세계 최대 모바일 테크쇼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전면 등장한다.

25일(현지시간) 찾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은 26~29일 열리는 MWC 행사를 앞두고 분주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참가 기업 수는 약 2400개사, 관람객 규모는 전년 대비 1만명 이상 증가한 약 9만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MWC 2024’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하며 세부 주제는 ‘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라’, ‘AI의 인간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가 선정됐다. 통신사들도 각사의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AI 역량을 함께 전면에 내세운다. 독일 통신사 도이치 텔레콤은 퀄컴과 손잡고 앱 없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자체 AI ‘마젠타 AI’를 활용해 AI 비서 기술로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콘셉트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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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4 SKT 전시관에 마련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조형물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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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위치한 제3홀에 전시관을 꾸리고 ‘AI,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주제로 통신사의 AI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의 대표적인 B2C AI 서비스인 ‘에이닷’ 성공 사례를 포함해 AI컨택센터, AI를 활용해 반려동물 엑스레이 진단을 보조하는 ‘엑스칼리버’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인 KT는 홀4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테마로 네트워크와 AI 기술을 전시한다. 초거대 AI를 활용해 문맥을 파악하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등 초거대 AI 기반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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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MWC 24 전시 부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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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와 함께 이번 MWC에서 ‘갤럭시 링’ 실물 제품을 최초로 전시한다. 지난 갤럭시 S24 언팩 당시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던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품으로, 워치 형태보다 착용이 편리하고 더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올해는 AI 기술 그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기술을 어떻게 수익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첫날부터 알파고의 아버지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나와 구글 제미니를 소개하고 AI를 통한 산업의 혁신을 다룰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국내 재계 관계자들도 MWC 2024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과 김우준 네트워크 사업부장(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3사 대표 또한 모두 출동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총 165개 사로 스페인(696개 사), 미국(432개 사), 영국(408개 사), 중국(288개 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222개 사로 정점을 찍었던 한국 기업 참가 규모는 2022년 108개, 2023년 130개에 이어 올해까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ES에 참가하지 않는 중국기업들은 올해 MWC에 대거 참여한다. 매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화웨이는 전시장 첫 번째 홀을 사실상 독점하며 9000㎡ 규모 부스를 차린다. 화웨이는 자체 거대언어모델인 ‘판구’를 포함해 통신 장비,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MWC 개막 직전 25일(현지시간)에 ‘샤오미 14 시리즈’를 글로벌 런칭했다. 아너 또한 같은 날 포르쉐와 협업한 플래그십 모델 ‘아너 매직6 시리즈’와 폴더블‘ 아너 매직 V2 시리즈’를 선보였다.

MWC에서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 벤처캐피털이 모이는 스타트업 행사 ‘4YFN’도 함께 진행된다. 총 8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 또한 64개가 참여하며 스페인(552개)에 이어 국가별 참가순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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