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2 (월)

'차은우보다 이재명' 안귀령에 밀린 후보의 분노···"속수무책이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 "아무 인연 없는 후보 일방적으로 내리 꽂아"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올해 4·10 총선 서울 도봉갑 지역구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 전략 공천 결정을 두고 반발이 나왔다.

해당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던 같은 당 소속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이제 22대 총선 도봉갑 예비후보로서 활동을 내려놓는다"며 "후보들 간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 공천 결정에 속수무책이었다"고 적었다.

이 전 구청장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적인 공천 기준으로 삼겠다는 당의 공식적 언급은 허언에 불과했다"며 "'후보는 우리가 결정할 테니 너희는 표나 찍어라'는 오만한 모습으로 비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과를 납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당은 저를 배제했지만, 저는 저의 정치적 고향과 같은 당을 버리지 않겠다. 마음은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이번 총선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도봉구민 여러분과 지지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도봉갑 지역구에 안 상근부대변인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외모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선택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