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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이슈 G7 정상회담

“그래서 전쟁은 언제쯤 끝난대?”…G7정상 우크라 지지 재확인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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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얼마가 걸리든 지원할것”
북러 미사일 거래도 강력규탄
러 “적군 후퇴중” 여론전 나서


매일경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2년이 된 24일(현지시간) 연대의 표시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정상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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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2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함께 러시아에 즉각적인 휴전, 러시아군의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성명에서 G7은 “우리는 미래를 위한 싸움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무자비한 전쟁의 3년차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에 의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전쟁 피해 배상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G7 정상들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현재 전쟁 피해 규모는 4860억 달러(약 647조6000억원)를 초과했다”며 “러시아가 야기한 피해에 대한 국제법상 배상 의무는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G7은 러시아에 대한 재정 압박을 강화하고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전쟁 피해 배상의 조속한 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향후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제한하고,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지연시킬 수 있는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에 치르는 비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러시아 자산을 동결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며 “각국 장관에게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체계와 국제법에 부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G7은 북러 간 군사 밀월에도 우려를 표했다.

G7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 미사일 조달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 4명은 연대의 표시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G7 회원국인 이탈리아 및 캐나다와 각각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 캐나다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정·국방 분야에 30억 캐나다달러(약 2조9600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명시했다. 이탈리아는 구체적인 지원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전쟁 2주년을 맞아 최전방 지역에서의 최근 성과를 과시하고 나섰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우디이우카 해방 작전 중 적이 10㎞ 이상 후퇴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격전을 펼친 지역으로, 러시아는 지난 17일 이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 위치한 러시아 중앙부대를 방문해 부대 사령관과 참모 장교들의 보고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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