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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사직서 제출 전 자료 삭제하라”…전공의 행동지침 게시글 사이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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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첫 강제수사


매일경제

전산 자료를 삭제하고 변조하자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온라인 게시글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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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전공의를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전 병원 자료 삭제를 촉구한 글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가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았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들의 집단 사직 이후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메디스태프’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업체다.

앞서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요]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골자는 사직하는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지우고 나와라. 세트오더(필수처방약을 처방하기 쉽게 묶어놓은 세트)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까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신고를 받고 해당 게시물의 IP를 추적하는 등 게시자를 특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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