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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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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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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바다에서 본 엘시티

부산의 초고층 건물 엘시티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이들 추적에 나섰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아침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99층에서 내린 뒤 건물에서 뛰어내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높이 411m 건물로, 경찰은 이들이 전 세계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큰 논란이 돼 해당 러시아인 2명에게는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 원을 예치한 뒤에야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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