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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국방과학연구소 차기 소장 공모 개시…'내부 전문가 vs 예비역'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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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과학연구소 전경

국산무기 개발의 메카, 국방과학연구소의 차기 소장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가 개시됐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어제(16일) 소장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국방과학연구소장 후보의 응시원수 등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장 응시자격은 예비역 영관급 이상 장교로 국방정책 관련 부서 유경험자, 국방부와 방사청 고위공무원급으로 무기획득과 국방과학기술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 국방과학기술분야 정부산하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자, 종업원 1천명 이상 방산업체의 이사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등입니다.

차기 국방과학연구소장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국방부 인사위원회 심의 후 제청의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오는 4월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차기 국방과학연구소장 유력 후보로 지난 대선 기간 중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모 예비역 육군 장군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 고위급 현직들 중 소장 기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 예비역 장성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 비전을 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걸로 평가됩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고위급 현직들 중 소장 선발은 국방과학의 전문성을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고도의 국산무기 개발 프로젝트들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합니다.

방사청과 국방연구원의 수장이 교체되는 와중에 국방과학연구소장까지 새로 인선함으로써 국방과학 관련 정부 기관의 책임자들이 한꺼번에 바뀌는 상황도 국방과학연구소장 선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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