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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김경율 "'김건희 리스크' 언급 후회 안 하지만 많은 풍파…잠길 뻔"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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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직접 불출마 권고, '찐명'당 만들려는 의도
- 비대위 사퇴 대신 불출마 이유? 韓 운신폭 넓히려
- 30점 이상, 70점 미만…
"1교시 끝났다" 의미는
- 국민 판단, 후하지 않아도 이미 내려졌을 거란 뜻
- '김건희 리스크' 최초 언급, 저지른 뒤 후회 안 해
- 이수정 '尹 인기 없어서 화제 안돼' 발언 일면 공감
- 계속 사과 요구하는 건 모양 빠져…2교시는 '정책'
- '2심 유죄' 조국에 필요한 건 역사 아닌 사법적 판단
- 與에 호재…진보당-새진보연합도 조국 연합 아닌가
- 민주당에선 손절? 박홍근, 조국 쉽게 못 자를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2월 14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늘 두 번째 이너뷰, 조국흑서를 쓰셨던 분으로서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선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분을 특별히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율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오늘 원래 조국 전 장관 신당 창당부터 질문드리려고 했는데요. 앞서 박성준 의원이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 얘기를 하셔서요. 그 얘기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을 들어줬는데 결국 출마를 안 하신 거잖아요.

▶김경율 : 네.

▷김태현 : 그게 더 부적절하다.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가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전화해서 형님이 꼴찌 하셨는데요, 불출마하는 게 어떠신지요 이것보다 한동훈 위원장이 손들어준 게 더 부적절하다 이런 취지인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경율 : 방금 박성준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요. 저는 한번 여쭤봤어요, 당내의 인사들에게. 이런 것들이 그동안 통상의 과정과 다르냐 이렇게 했더니 절대 그러지 않고, 그러고 통상적으로 있어 왔고, 특별한 당 내외의 당내규라든가 이런 것에 어긋나지 않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김태현 : 공천을 주겠다가 아니라 출마한다 이거니까?

▶김경율 : 그랬었지요. 당연히 그때도 경선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 곧바로 의사표시도 했었으니까요.

▷김태현 : 그러면 앞서 잠시 얘기 나왔던 이재명 대표가 적합도 조사가 낮게 나온 의원, 또는 현 의원이나 전 의원에게 전화해서 어떤 불출마를 권고하는 취지의 얘기를 했던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김경율 : 그게 오히려 부적절하지 않나. 그게 오히려 공개적인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라면, 저희처럼. 문제 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렇게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 걸어서. 그러고 보면 문학진 전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면면을 보더라도 다 이른바 비명이라 불리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보면 어떤 상당히 의도를 가지고 행해진 그런 것들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김태현 : 그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친명 또는 찐명을 위한.

▶김경율 : 그렇지요. 친명, 찐명 일색의 어떤 당을 만들려는 의도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만나면 제가 질문드리고 싶었어요. 비대위원 사퇴와 총선 불출마 두 가지 중에 왜 총선 불출마를 택하신 거예요?

▶김경율 : 이게 당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그러고 국민의힘, 좁게 말씀드린다라면 한동훈 비대위에게 좀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게,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한다라면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어떤 점에서 한동훈 비대위, 특히 비대위원장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준다고 보신 거지요?

▶김경율 : 그러니까 저로서는 이른바 박성준 의원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그날 현장에서의 사천논란이 이런 것들이 끊임없이 당 내외에서 문제제기가 되더라고요. 그러고 저도 공개적인 석상에서 어떤 요구를 했었냐 하면 그런 요구를 하려면 조금은 발신자를 표시해 달라. 발신자를 표시해 주면 그에 제가 상응하는 응답을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대개는 발신자 불명의 그런 메시지들. 김경율은 빨리 비대위원직을 사퇴하라, 그러고 마포을에서 총선의 역할을 다하라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요. 저는 그것들도 조금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고 뭐 그랬었습니다.

▷김태현 : 혹시 그런 고려이신 거예요? 예를 들면 사천논란이 있었던 상황에서 본인이 불출마를 하면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의 어떤 공천작업에 숨통을 틔워줄 수도 있고.

▶김경율 : 그런 것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고 내가 비대위원 지도부에 있으면서 하고 싶은 얘기들을 마음껏 하는 게 당 총선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판단하신 건가요?

▶김경율 : 네. 제가 사실 소위 여의도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그러고 비대위에 합류하게 된 계기도 그런 것들이었지요. 뭐 민주주의라는 대의, 그러고 보다 더 정치가 국민 친화적인 그런 면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그런 것에 비추어본다면 지역구 출마, 사천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역구 출마보다는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 이게 더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게 비대위원에 충실하겠다는 역할이 지금 지난주에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에 여러 가지 언급을 하신 것 같은데요. 어제는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재미있더라고요. "1교시 국어시험이 끝났다. 국민들의 평가는 끝났다. 점수는 매겨졌다. 2교시 시험장에 들어선 상태에서 1교시 국어시험 얘기를 하는 것은 조금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왜 적합하지 않다고 하신 거예요?

▶김경율 : 그러니까 사실은 이 부분을 조금 언급하면서 제가 조심스러웠고, 좀 저의 의도,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싶었는데요. 뭐냐 하면 저는 오히려 이런 것들을 염려했던 거지요.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계속 우리가 국어, 영어, 수학시험으로 비유해 본다라면 국어시험을 80점 만점에 뭐 30점으로 굳어져버리는 것. 국민들이 너는 국어점수 30점이야 이렇게 판단하고 굳어져버린 것을 염려했기 때문에 계속 국어시험 좀 잘하자, 우리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 수수에 대해서 명확히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사과하자 이런 부탁 내지는 요구를 했던 것들이 결국은 국민들로부터 납득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이해를 요구하는, 그러고 감정적인 분노라든가 그런 것들을 풀 수 있는 그런 수단이 아닐까 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80점 만점에 70점을, 60점을 그렇게 받는 것을 원했었는데 모르겠습니다. 계속 국민들이 판단할 영역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 대담을 보고서 얼마큼의 평가를 주실지. 저는 국민들의 판단이 후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마무리짓자라면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내려졌다, 이 국어시험에 대한. 그러고 명품백 수수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 내려졌고, 또 굳어졌다 이런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김태현 : 그 1교시 국어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은 뭐 아쉽습니다 이 다섯 글자, 김경율 비대위원의 그다음 날의 어떤 그걸로 김경율 비대위원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요. 2교인데 1교시 얘기를 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는 그 30점을 60점, 70점으로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보다는 그냥 묻고 가는 게 낫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김경율 : 그러니까 염려했던 게 그거인데요. 그러니까 일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측면이 있지만 저는 30점은 아니고, 애초에 제가 비대위에 합류했을 때 작년 말 상황이 감히 비유하자면 한 30점 상황이었다라면 그것 이상은 된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 사실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았고, 이 자리에서 앵커분께서 말씀하셨지만 리스크를 언급한 최초의 자리였었고요.

▷김태현 : 맞아요.

▶김경율 : 그 후로 크나큰 풍파가 일었습니다마는. 저는 뭐 30점은 아니고, 또 만족할 만한 70점은 아닌데 그 중간 사이의 어디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과거보다는 낫되, 처음 제가 비대위에 몸을 담았을 때보다는 낫되, 원하는 만족스러울 그런 점수는 아니다. 그러고 그 중간 어딘가의 점수의 판단은 국민분들이 내리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김태현 :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 김건희 리스크라는 여섯 글자를 최초로 언급한 국민의힘의 지도부. 저랑 인터뷰할 때 처음 하신 얘기잖아요.

▶김경율 : 그렇습니다.

▷김태현 : 혹시 후회하십니까? 말씀하신 대로 그 이후에 많은 풍파가 있어서요.

▶김경율 : 조그마한 제 삶의 신조 중에 하나가 일을 저질렀으면 후회는 않는다, 모두 다 내가 감당하자.

▷김태현 : 그러세요?

▶김경율 : 그런데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풍파가 일었다, 하마터면 잠길 뻔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김경율 : 네.

▷김태현 : 그러면 1교시 끝났어요. 그러면 이제 저희가 궁금한 건 그건데요. 이제 더 이상 김건희 여사 백 해명, 사과, 재발방지책 이건 언급 안 하고 묻고 간다 이 말씀이세요? 아니면 그래도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나는 계속 사과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가열차게 요구하겠어요 이겁니까?

▶김경율 : 그러니까 구분을 하고 싶은 게 국민분들이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가 어떤 식으로 그걸 누르겠습니까? 다만 이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보면 흔히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들 일반에 대한 폄훼가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살짝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나. 그러니까 어제 이수정 교수가 재미있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요. 어떤 표현을 하셨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기가 없어서 이게 화제가 되지 않더라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도 그 부분에 일면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앞서 말씀과 연관이 된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민분들이 이미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요. 어떤 분들은 70 몇 점도 있으시겠지요. 80점 만점에 70 몇 점도 있으시겠지만 어떤 분들은 이미 머릿속에 40 몇 점 50 몇 점 이렇게 내린 상황에서 계속 국어시험이 뭐 출제가 잘못됐다, 아니면 다시 재시험을 봐야 된다 하는 게 그런 분들 입장에서도 약간 피로할 수 있다. 그 피로의 원인은 이수정 교수께서 말씀하신 자칫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인기가 없어서, 그 사안 자체가 이미 판단이 끝난 문제에 대해서 국어 국어 하는 게 별로 재미가 없어서일 수도 있겠다.

▷김태현 : 더 이상 의미는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김경율 : 개인적으로 물으라면 의미는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묻는 것에 대한, 국민들이 물으면 답변을 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 답변은 하되, 우리 스스로가 이렇게, 제가 먼저 계속 뭐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 하는 게 조금은 모양 빠지는 것 아닌가. 1교시 다 시험 끝나고 2교시 지금 들어갔는 게 계속 국어시험 문제 반복하는 게 조금 모양 빠진다.

▷김태현 : 그러면 2교시는 뭡니까?

▶김경율 : 저는 한마디로 말씀하라면 민생, 이제 총선을 앞둔 정책공약 뭐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정책과 민생으로 가야 된다 그런 말씀으로 제가 이해되고요.

▶김경율 : 네.

▷김태현 : 어제 보셨지요? 조국 전 장관 신당 창당 기자회견.

▶김경율 : 네.

▷김태현 : 조국 전 장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심 있을 것 같아요. 조국흑서 저자이시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진영을 진보진영에서 보수진영으로 옮기셨던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조국 전 장관 사태 때문인데요.

▶김경율 : 그렇지요. 참여연대 건물이 있으면 제가 4층에 주로 있었고, 조국 전 장관이 5층에 있었고요.

▷김태현 : 어제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김경율 : 그러니까 누차 여러 차례 다른 곳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요. 저는 조국 전 장관은 본인을 정치적 판단, 역사적 판단에 맡길 게 아니라 사법적 판단을 먼저 받아라. 그러고 이미 이번 달 8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등으로 해서 징역 2년 실형 선고를 받았단 말입니다.

▷김태현 : 실형 선고를 받았지요. 법정구속은 안 되고요.

▶김경율 : 네. 그래서 저는 이분에게 필요한 것은 사법적 판단이지 정치적, 역사적 판단은 아니다. 자꾸 이렇게 시야를, 시선을 과거 김경수 전 지사라든가 한명숙 전 총리처럼 이미 사법적 판단이 끝난 부분을, 더군다나 김경수 전 지사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 민주당에서 고소‧고발하고 민주당 정권하에서 판단받은 내용을 자꾸 역사적 판단으로 옮기려고 하는, 흐릿하게 하려는 이런 것들이 조금은 국민들이 보기에 어떻게 판단하실 건지 조금.

▷김태현 : 김경율 비대위원 보시기에 조국 전 장관 2심 실형 유죄예요. 법정구속은 안 됐는데요.

▶김경율 : 그렇습니다.

▷김태현 :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이 되면 의원이 되더라도 배지가 날아가는 겁니다.

▶김경율 : 그렇게 압니다.

▷김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 창당을 해서 정치 참여를 하려는 이유는 뭐라고 짐작하고 계세요?

▶김경율 : 저는 어떻게 보면 맨 처음에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에 몸담고 있는 한은 숨길 수 없는 게 뭐냐 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너무나 좋은 호재이다.

▷김태현 : 국민의힘에게.

▶김경율 : 네. 이걸 정말 언급을 안 하는 게, 가급적이면 이런 인터뷰에도 나와서 올바른 말을, PC 한 말을 하는 게 정답일 텐데요. 이건 제 표정에서도 숨길 수 없는데. 다만 앞서 우리 박성준 의원과의 인터뷰에서도 말씀하셨는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가 몇몇 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 제가 이런 말씀드리냐 하면 앞서 제가 저는 참여연대 건물에서 4층에 있고, 조국 전 장관은 5층에 있었다라고 했는데요. 몇몇 지금 시민회의라는 명목으로 통합비례정당을 구성하기 위한 연석회의가 만들어졌고, 거기에 시민단체 몫으로 여러 분들이 참여하였고요. 그러고 이름이 자주 바뀌어서 제가 틀리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마는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이렇게 하셨는데요. 저는 이분들 면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뭐냐 하면 제가 조금은 공격적으로 말씀드려 보면 이분들 조국연합 아닌가. 상당히 한 분 한 분의 면면이 조국 사태 당시,

▷김태현 :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외쳤던 사람들이다?

▶김경율 : 네. 극단적으로 외치셨던 분들이거든요, 이분들 한 분 한 분이. 그렇다라면 이게 국민 여러분이, 어제 저도 많은 평론가분들이 말씀하신 것을 귀담아들었는데요. 그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게 가지는 않을 거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조금은 극단적으로 약간의 반농담을 섞어서 말하면요. 박홍근 의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마는 지금 이 상황에서 걱정해야 될 것은 박홍근 의원이다. 오히려 아주 끈끈한 조국연합에 의해서 박홍근 의원이 운신을 걱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

▷김태현 : 어려워질 수도 있다?

▶김경율 : 박홍근 의원이 쉽게 그렇게 조국 전 장관을 자를 수 있나? 저는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민주당에서 지금 약간 손절 분위기다 이랬는데 그게 쉽지 않을 거다?

▶김경율 : 저는 쉽지 않을 거다.

▷김태현 : 혹시 기대 아니세요? 국민의힘 입장에서요.

▶김경율 : 이것은 저는 어젯밤에 인터뷰를 했다라면 그럴 수 있는데 오늘 오전에 이렇게 쭉 보면서 한 분 한 분의 면면을 보면 이분들 워딩을 제가 하나하나 다 알고 있고, 귀에도 담겨 있고, 소위 말하는 SNS 친구, 페이스북 친구분들인데 이분들이 했던 말들을 제가 다 기억을 하거든요. 이분들의 소위 말하는 시민사회가 국회 의석수로 따지자면 극히 미미할 수 있겠지만 목소리로 따지면 만만치 않거든요. 저는 이거 조국 전 장관을 손질하는 것 쉽지는 않을 거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앞서 제가 잠시 질문드렸던 조국 전 장관이 정치하려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1번 정치적 명예회복, 2번 일종의 방탄, 3번 다른 이유.

▶김경율 : 저는 1번, 2번 둘 다 공히 해당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김경율 : 그러고 저는 조국의 강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조국의 강을 건넜다. 이분들은 지금 조국의 강과 같은 편에 있으신 분들이거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국민의힘의 김경율 대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율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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