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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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여전히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은 AWS다. 다만 AWS의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분석가들에 따르면 불과 5년 전에는 AWS의 절반 규모였던 MS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가 현재는 AWS의 3/4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 원동력은 무엇일까. 회사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최근 매출 성장률에 인공지능(AI)이 이바지한 점이 크다"고 밝혔다.
또 MS는 기본적인 컴퓨팅 및 스토리지 제공 외에도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베이스 및 모니터링 도구 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MS 클라우드 그룹의 총 마진은 2016년 42%에서 2023년 4분기에는 72%까지 확대됐다. 그러면서 MS 애저 매출은 2023년 4분기에만 30% 증가했다. 동기 AWS 매출은 13% 성장했다.
이렇듯 애저를 비롯한 MS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9%를 차지하며 수익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MS는 고객이 애저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고 있다. 해당 GPU에는 오픈AI의 챗봇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S는 최근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에는 전년도 대비 약 830억달러(약 110조3236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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