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경찰, '호원초 교사 사망' 수사 막바지 법리 검토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학부모들의 범죄 혐의가 성립하는지 등 막바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경찰서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피고소인인 학부모 3명에 대해 최종 법리 검토를 진행한 뒤 조만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 소환 조사를 마쳤고, 진술이 다른 부분에 대해선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소된 호원초 교장·교감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 총 5명에 대해 학부모 사건과 병합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앞서 학부모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녀의 치료나 결석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 교사에게 연락했을 뿐 강요 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호원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이영승 교사는 2021년 12월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이후 이 교사가 생전에 학부모들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교육청 감사와 경찰 수사 의뢰가 이어졌고, 유가족 측도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