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 적용 확산을 위해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을 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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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여러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해 기업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13종을 내놓고 확산에 나섰다. 기업 업무 전 영역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서비스는 보안과 편의성, 비용 이슈로 기존 LLM을 그대로 활용하는 게 부담스러운 기업이 대상이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구성된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국내외 LLM, 금융·제조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을 연계해 개발했다.
챗GPT 등 국내외 LLM을 활용하면서 보안 걱정 없이 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13종 서비스는 AI 채팅, 코딩, 보고서 등 가장 널리 쓰이는 AI 서비스 3종과 함께 인사·재무/회계·법무·규제준수(컴플라이언스)·구매/물류·생산관리·연구개발(R&D)·IT개발·마케팅·고객관리 등 직무 영역별 전문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문서를 검토하거나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SK C&C는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을 기본 서비스로 탑재했다. 마이챗에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종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마이챗 기술은 지난해 구축 완료한 '우리은행 AI 지식상담 서비스'에 적용됐다. SK주식회사, SK네트웍스, SKC, SK쉴더스 등 관계사에서 사용 중이며, 사내 헬프 데스크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SK C&C는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모델로 직무별 전문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제조 장비·설비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장애에 대응했거나, 대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상담 FAQ(자주 묻는 질문)와 영업 상담 스크립트 추천, AI 기반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심사) 등에 적용됐던 사례를 활용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방식을 적용해 결과값 정확도를 높였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생성형 AI는 현재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 영역을 재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성원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밸류를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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