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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데이팅 앱 '범블', AI로 가짜 계정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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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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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범블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팸과 사기 계정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범블은 스팸이나 사기 계정을 약 95% 확률로 자동 차단하는 AI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를 도입한 뒤 스팸, 사기, 가짜 계정에 대한 신고 건수가 45% 가까이 줄었다. 이는 온라인 데이팅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인 '가짜 프로필' 사기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앞서 범블이 조사한 결과, 여성 사용자의 절반 가량이 데이팅 앱에서 만난 상대의 진실성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리디안 존스 범블 최고경영자(CEO)는 "사기 탐지기는 앱에서 이루어진 만남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최신 혁신"이라며 "여성의 온라인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범블은 AI 시대에 신뢰가 그 어느 대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연애 관련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13억달러(약 1조7308억 원)에 이른다. 가해자들은 주로 데이팅 앱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자에 접근한다.

한편 범블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먼저 말을 걸 수 있는 권한을 여성 회원에게만 부여한 데이팅 앱이다. 2021년 16억5000만달러(약 2조19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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