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기업 내 최고AI책임자(CAIO)라는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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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기업 내 최고AI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라는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고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CAIO는 AI를 활용하는 데 있어 미시적 세부 사항과 대기업의 거시적 전략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기업들이 AI를 사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찾고 있기 때문에 이 직책이 필요하게 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AI 최고 책임자를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AI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필요한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적합한 인재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몇몇 기업들은 이미 심층적인 지식을 갖춘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CAIO를 고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 대부분은 "AI 시스템을 설계, 구축, 교육하여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과 관련된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즉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기업이 뒤처지지 않는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AI 퍼스트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CAIO채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적인 CAIO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이를 만드는 방법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최소한 최고 데이터 책임자 또는 최고 정보 책임자의 확장된 역할로 생각해야 하며, 시스템 수준에서 AI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새로운 역할로 AI를 이끌어갈 직책인 CAIO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기업의 AI 도입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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