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 코인게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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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의 CEO로부터 반복적으로 들은 한 가지 주제는 "돈을 벌기 위해 AI에 관해서는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수의 빅테크 기업은 "AI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성형 AI와 대규모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대신 다른 영역에서의 비용 절감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비스형 AI 모델과 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가 주요 우선순위로 부각됐다.
지난 2023년은 많은 기업이 주요 제품 전반에 걸쳐 점점 더 정교해지는 챗봇과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생성형 AI 붐이 시작된 해였다. AI 열풍에 엔비디아는 큰 수익을 창출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는 오픈AI, 알파벳, 메타 외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MS는 AI 투자와 클라우드 노력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알파벳에선 AI 확장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와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큰 AI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생성형 AI가 궁극적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아마존에 수백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테크 기업의 AI 찬양은 이들만이 아니다. 최근 MS, 구글 추격에 나선 애플 역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생성형 AI를 회사의 중요한 투자 분야로 꼽았다. 빅테크 기업의 공격적인 AI 관련 투자는 AI가 정말 현실로 다가왔음을 시사한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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