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서비스 노사가 2일 오후 7시께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천 18개 역의 운영과 환경미화 등을 담당하는 인천메트로서비스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 노사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올해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본교섭에 나선 뒤 2개월여만이다. 이들은 2022년에 견줘 전체 인건비의 3.1% 안에서 기본급과 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승무수당, 명절휴가비 등을 인상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복지포인트도 올해부터 1인당 50만원씩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본교섭에 나섰지만 협상 타결에는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5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로 인천 1호선 30개 역사 중 13개 역사, 서울 7호선 인천구간 11개 역사 중 5개 역사의 역무 운영을 맡는다. 또 환경 미화(인천 1호선 4개역, 7호선 11개역)와 시설 관리(서울 7호선 11개역) 업무, 인천 월미 바다열차 운영 업무도 맡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