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Pick] 얼룩말 · 낙타에 건초 먹이며 달랜 美 경찰…그날 도로에 무슨 일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착] 美 고속도로 활보한 얼룩말과 낙타…경찰은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트럭에 있던 동물들이 활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의 침착한 대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CNN,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인디애나주 고속도로에서 서커스 동물을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사는 출동한 경찰에게 "서커스단 동물들이 실려 있다"며 얼룩말 5마리와 낙타 4마리, 조랑말 1마리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급히 울타리를 쳐서 동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고, 이후 도착한 서커스단 차량에 이송했습니다.

덕분에 동물들과 운전자 모두 무사히 구조됐으나, 이 과정에서 2명의 경찰관이 연기 흡입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했습니다.

당시 동물들이 구조되는 현장이 담긴 영상은 경찰 측 공식 SNS에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 동물들은 도망가지 않고 경찰의 안내를 따랐고, 경찰은 건초를 직접 먹여주는 등 안전히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동물들의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동물과 사람 모두 안전해서 다행이다"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경찰 측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트럭 장비가 고장나면서 발생한 화재로 약 4시간 30분간 고속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사진= Grant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전민재 에디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