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3′ 팀 메들리전
지난 1일 방송된 ‘미스트롯3′ 7회 시청률 최고의 1분은 빈예서·복지은·미스김·이하린 등이 나선 ‘복드림걸즈’의 마스터(심사위원) 점수 공개 순간이었다. 최고 1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마스터의 점수 자체는 이날 경쟁 팀 중 최저인 1221점에 머물렀지만, 팬들의 응원만큼은 1위 부럽지 않았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15.8%를 기록했다.
4라운드 팀 메들리는 과거 시리즈와는 달리 마스터(심사위원)들이 한 명씩 멘토로 나서 부족한 점을 교정했다. 복드림걸즈의 멘토는 미스터트롯 출신 스타 장민호였다. 이날부터 관객 점수가 최종 점수에 포함되는 것을 감안해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관객의 시선에서 선곡해보자”고 권유했다.
주축은 빈예서가 상징하는 ‘청춘’이었다. 정통 트로트의 강자 미스김과 함께 나선 ‘청춘을 돌려다오’에서 빈예서가 첫 소절을 치고 나오자, 관객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청춘열차’까지 이어지는 ‘흥’ 메들리에 객석은 이미 춤바다. 6단 고음 복지은 못지않은 카랑카랑한 빈예서의 고음이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다섯 팀 중 세 팀의 팀메들리 점수가 공개된 가운데 현재까지 1위는 오유진·염유리·유수현·김나율이 함께한 ‘유진스’가 1255점으로 앞섰고, 윤서령·나영·곽지은·화연이 꾸린 ‘뽕미닛’이 1246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 주에는 3라운드 진 정서주가 나선 ‘뽕커벨’과 양서윤의 ‘트로나민C’를 비롯해 각 팀의 여왕들이 단독으로 나서는 여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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