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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12세 빈예서 ‘청춘을 돌려다오’에 시청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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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3′ 팀 메들리전

무대 위 빈예서가 등장하자 객석 곳곳에선 “빈예서다!”라며 반가워하는 소리로 가득했다. TV조선 ‘미스트롯3′ 1라운드 ‘모정’ 무대 1000만뷰의 주역이자, 온라인 대국민 응원투표 3주 연속 1위의 주인공. 4명이 함께하는 4라운드 팀메들리 무대에서도 빈예서에 대한 존재감은 확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미스트롯3′ 7회 시청률 최고의 1분은 빈예서·복지은·미스김·이하린 등이 나선 ‘복드림걸즈’의 마스터(심사위원) 점수 공개 순간이었다. 최고 1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마스터의 점수 자체는 이날 경쟁 팀 중 최저인 1221점에 머물렀지만, 팬들의 응원만큼은 1위 부럽지 않았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15.8%를 기록했다.

4라운드 팀 메들리는 과거 시리즈와는 달리 마스터(심사위원)들이 한 명씩 멘토로 나서 부족한 점을 교정했다. 복드림걸즈의 멘토는 미스터트롯 출신 스타 장민호였다. 이날부터 관객 점수가 최종 점수에 포함되는 것을 감안해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관객의 시선에서 선곡해보자”고 권유했다.

주축은 빈예서가 상징하는 ‘청춘’이었다. 정통 트로트의 강자 미스김과 함께 나선 ‘청춘을 돌려다오’에서 빈예서가 첫 소절을 치고 나오자, 관객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청춘열차’까지 이어지는 ‘흥’ 메들리에 객석은 이미 춤바다. 6단 고음 복지은 못지않은 카랑카랑한 빈예서의 고음이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다섯 팀 중 세 팀의 팀메들리 점수가 공개된 가운데 현재까지 1위는 오유진·염유리·유수현·김나율이 함께한 ‘유진스’가 1255점으로 앞섰고, 윤서령·나영·곽지은·화연이 꾸린 ‘뽕미닛’이 1246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 주에는 3라운드 진 정서주가 나선 ‘뽕커벨’과 양서윤의 ‘트로나민C’를 비롯해 각 팀의 여왕들이 단독으로 나서는 여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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