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담 뉴스 제작팀을 꾸린다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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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가져가 학습에 활용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뉴욕타임스(NYT). NYT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뉴스 제작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잭 수어드 NYT AI 책임자는 게시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및 기타 머신러닝 기술의 프로토타입(표준)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뉴스룸 이니셔티브(목표 달성 계획)를 완성하기 위해 머신러닝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자이너, 편집자 등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업 정체성은 분명히 했다. "AI 도구를 회사에 도입하게 돼 기쁘지만 NYT의 저널리즘은 항상 전문 기자에 의해 보도, 작성, 편집되는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다"라며 AI 도입 우려를 진정시켰다.
그간의 행보를 보면 NYT와 AI의 관계는 묘하다. NYT는 오픈 AI의 챗GPT가 자사 기사를 그대로 복제해 수익성을 빼앗는다고 주장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NYT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 제공업체와 제휴할지, 자체적으로 도구를 구축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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